▲영화 '변호인' 메인포스터(사진 = NEW)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이 주말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변호인’은 21일 하루 동안 54만16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20만명을 돌파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을 모티브로 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부율 논란에 시달렸던 할리우드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15만8389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9만6554명. ‘어바웃 타임’은 13만2722명(누적 191만9691명)으로 3위, ‘집으로 가는 길’이 10만8490명(누적 133만335명)으로 4위에 올랐다.
주말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다이노소어 어드벤쳐 3D’가 5위로 흥행에 성공했고, ‘캐치미’, ‘비행기’, ‘세이빙 산타’ 순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