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1인 시위
(사진=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정봉주(53) 전 의원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정봉주 전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 개인 사무실 앞에서 '가카는 안녕하십니까?'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정 전 의원의 피켓에는 "대선 전 2012년 9월 2일 100분간 '단 두 분'께서 무슨 말을 나누셨나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여기서 '단 두 분'은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뜻한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관건 부정선거 1년, 민주주의 회복 범국민 대회’에서 “2012년 9월 2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가 100분간 배석자 없이 비공개 독대를 했다. 두 분이 무덤까지 가져갈 갈 얘기를 했다. 그 이후 국정원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5년 동안 견원지간 원수로 지내던 두 분이 무슨 약속을 했길래 그렇게 사이좋은 사이가 됐느냐”고 말했다.
그는 “내일부터 MB 사무실에 가 당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듣겠다”고 말했다.
정봉주 1인 시위에 네티즌들은 "정봉주 1인 시위? 화이틸", "정봉주 1인 시위, 정봉주가 정치인으로 돌아왔군요", "정봉주 1인 시위, 정봉주가 민주당 대표보다 낫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