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인터넷보험 강화를 위해‘쇼핑몰’과의 제휴에 나섰다. 단순 보험상품 광고에서 벗어나 인터넷보험 계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신한생명은 인터넷보험 기존 가입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 신한생명은 폴리디어의 인터넷 쇼핑몰‘스마트 리빙’과 제휴를 맺고 지난달 29일부터 인터넷보험 계약자에 한해 이 쇼핑몰의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리빙 회원은 신한생명의 인터넷 보험(암, 어린이, 정기)에 가입하면 2회차 부터 보험료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생명은 이번주 부터 온라인 광고를 시행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1월 중순에는 쇼핑몰의 모바일 버전을 오픈하고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보험은 무형상품으로 현재 필요성 및 가치 환산이 어렵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일반 판매상품 할인이라는 가시적인 서비스 혜택을 활용하게 됐다”며“스마트리빙내 광고를 독점해 신한생명 인터넷보험의 전용 광고 채널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생명의 인터넷보험은 올해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약 4500건 판매됐다. 월 400~500건 수준으로 업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