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하차
'오로라공주'의 남자주인공 오창석의 갑작스럭 하차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임성한 작가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오로라공주'에서 황마마 역으로 출연 중인 주연 오창석이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남자 주인공의 갑작스런 하차에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임성한 작가와의 불화설이다.
앞서 여주인공의 오빠로 출연했던 손창민이 임성한 작가와 불화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었기 때문.
또 주인공인 오창석의 분량이 꾸준히 감소했다는 것도 이같은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당초 '오로라공주'는 오로라(전소민 분)와 세 오빠, 황마마와 세 누나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 첫방송 전부터 '오로라공주'는 오로라 가족과 황마마 가족 사이에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라고 홍보해왔다.
하지만 '오로라공주'에서 오로라 가족들은 오로라를 빼고는 전부 하차했으며 여주인공 오로라는 남자주인공 황마마가 아닌 다른 사람과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황마마 캐릭터가 변질되면서 오창석이 임성한 작가의 미움을 받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오창석이 머리스타일을 마음대로 바꿔 임성한 작가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것.
실제로 임성한 작가는 드라마 상에서 헤어스타일이 바뀐 황마마에게 "예전 머리가 훨씬 낫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임성한 작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드라마를 쓰는거지?" "오창석 하차, 머리스타일 바꾼 것 때문에 임성한이 미워했다는데 사실인가?" "오창석 하차, 전소민 너무 불쌍하다" "오창석 하차, 임성한 작가 취향때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