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오창석 하차, 전소민 트위터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남자 주인공 황마마 역을 맡고 있는 오창석의 하차설이 불거져 논란이 일자 팬들이 나서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오창석 하차설을 접한 그의 팬들은 미니홈피에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오로라공주 여파가 세네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등의 글을 올렸다. 현재 오창석의 미니홈피 방명록은 닫힌 상태다.
11일 트위터에는 "임성한 작가 병원으로 가야할 것 같다" "대본 입수해서 인디영화 찍어서 선댄스영화제 출품하고 싶다" "대체 어느정도이길래 방송사가 대본 수정까지 요구한건가" 등의 글이 올라왔다.
전날 MBC '오로라공주'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 대본에 따르면 오창석이 사고사로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의 단초를 제공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오로라 역의 전소민까지 자신의 트위터에 "괴롭다 속터진다 엉망인 밤이다"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미루어 오창석 하차설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심지어 MBC 측이 149회까지 나온 대본을 확인하고 내용이 너무 황당해 임성한 작가에게 대본 수정을 권유했다는 루머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임성한 작가가 발끈, 자신의 대본을 "배우만 읽으라"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들에게는 대본을 주지 말라는 방침을 정했다는 것이다.
드라마 '오로라공주'는 오는 20일 15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지만 최종회까지 막장드라마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