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ISDR)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캠페인에 가입승인을 통보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UN ISDR 캠페인의 핵심 사항인 △재해위험 감소 △재해경감 교육 및 훈련 △기반시설 보호개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등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개 항목에 대한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3년 뒤에는 그간의 활동내역을 평가받고 결과에 따라‘방재안전도시(Resilient City)’로 인증 받게 된다.
현재 일본 5개, 중국 7개 도시를 비롯한 97개국 1600여 도시에서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는 동작구를 비롯해 서울시, 인천시 등 27개 지자체가 가입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이번 UN ISDR 캠페인 참가로 우리 동작구가 재난 대비 도시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안전도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SDR(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은 UN 사무국 내 설립기구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Making Cities Resilient : My City is getting ready)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