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개관 6개월만에 누적 방문수 1만6200명, 총 매출 3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최초로 선보인 '소규모 점포형 창업 공간'으로 월 임대료 8만원으로 제품의 생산에서 교육, 판매까지 원스톱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공예와 디자인분야를 테마업종으로 한 여성 창업점포 13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총 매출누계 3억 원을 넘은 '더희'(대표 김병희)는 도자기를 활용한 의류나 액세서리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월 매출 5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손뜨개 교육과 제품을 판매하는 '끌림'(대표 조수연) 역시 큰 인기를 끌며 여성창업플라자에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마다 체험행사 및 제품시연 이벤트를 열고 있다.
입주업체는 오는 19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공예트렌드페어’에 참여한다. 시는 내년부터 ‘금요일의 수상한 공예마켓’에 2013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수상자와 본선진출자 등을 참여시켜 지역명소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간 여성들의 손재주를 살린 공예 등의 분야는 취미로만 여겨지고 여성창업분야로 발전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를 시작으로 공예분야가 여성창업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해 많은 여성들이 창업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