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두산이 전격적으로 송일수 2군 감독을 감독으로 교체했다는 소식에 송일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은 27일 "김진욱 감독을 경질하고 송일수 2군 감독을 제 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송일수 신임 감독은 일본 교토 출신으로 헤이안고를 졸업했다. 고교시절엔 5번 타자로 고시엔대회에 출전했었다.
1969년 일본 긴데쓰 버팔로즈(현 오릭스)에 구단 직원 신분으로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해 1983년까지 포수로 활약했으며 입단 14년째인 32세 때 첫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984년엔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3년간 한국야구를 경험했다.
현역 은퇴 뒤에는 긴데쓰 배터리 코치와 라쿠텐 스카우트로 활동했다. 올해 두산 베어스 2군 감독을 맡았다.
송일수 감독은 원칙과 기본기를 중요하게 여긴다. 또 경기 중 상황 대처능력이 뛰어났다는 경력 탓에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야구를 선호한다.
두산 내에서는 선수들 사이에서 신임이 두터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송일수 감독, 두산 잘 이끌어 주세요" "송일수 감독, 김진욱 감독의 빈 자리 잘 챙겨주길" "송일수, 김진욱 상관없다 두산 우승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