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14년도 신입 직원 72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성은 42명(58.3%), 여성은 30명(41.7%)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9년(47.2%)보다 낮지만, 여성 합격자 수는 종전 역대 최대인 2004년의 22명을 훌쩍 넘었다. 평균 연령은 만 25.8세로 최고령은 32세, 최연소는 22세다.
합격자 가운데 3명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으로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12명은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및 해외전문인력, 자유전공 분야 등 채용방식을 다변화해 최종합격자 출신학교 수가 전년 16개에서 20개로 늘었다. 다만 장애인 합격자는 없다.
응시부문별로 보면 경제학 33명, 경영학 24명, 법학 3명, 통계학 3명, 컴퓨터공학 3명, 해외전문인력 3명, 자유전공 3명 등이다. 자유전공 분야에서는 인문학적 소양과 G2로 부상한 중국을 고려해 영문학 전공자와 중국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전공분야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학 전공자도 선발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올해 지원자는 총 3432명으로 경쟁률은 47.7대 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