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식 혈액형 분류
(사진=뉴시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ABO식 혈액형 분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ABO식 혈액형 분류란 사람의 혈액형을 적혈구의 응집원 A와 응집원 B를 기준으로 해서 A, O, B, AB형의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응집원에는 A와 B의 두 종류가 있는데 응집소에는 α와 β의 두 종류가 있다. 혈액형은 응집원 A와 응집소 α가 만나거나, 응집원 B와 응집소 β가 만나면 응집반응이 일어나 적혈구들이 서로 응집한다.
A형의 경우 B형 표준혈청에만 응집하고, B형은 A형 표준혈청에, AB형은 A와 B형 표준혈청 모두에 응집한다. 반면, O형은 A형과 B형 항원이 모두 존재하지 않으므로, A형ㆍB형의 표준혈청 모두에 응집하지 않는다.
사람의 혈액형에는 ABO식뿐 아니라 많은 종류의 혈액형이 존재하지만, ABO와 Rh식 혈액형을 주로 사용한다. 수혈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이 두 가지 식의 혈액형이기 때문이다.
한편 ABO식 혈액형 분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ABO식 혈액형 분류, 어릴 때 배운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난다”, “ABO식 혈액형 분류, 수혈할 때 기억할 건 ABO와 Rh인거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