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헤지스는 캐시미어와 울 소재를 바탕으로 티셔츠처럼 한 번에 입는 풀오버 니트부터 두툼한 케이블 니트까지 다양한 패턴과 색감을 자랑하는 니트를 선보였다. 특히 가볍고 얇은 캐시미어 소재 니트는 슈트를 입어야 하는 오피스맨에게 인기다. 셔츠에 넥타이와 브이넥 니트를 더하면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줘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케이블 니트는 한겨울 양복 재킷 대용으로 활용해 코트 안에 매치하면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프랑스 브랜드 다니엘 크레뮤는 니트 소재의 다양한 카디건을 내놓았다. 재킷처럼 옷깃를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세 개의 버튼이 포인트인 숄 칼라 카디건은 견고한 짜임으로 보온성을 살림과 동시에 중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이템이다. 울 혼방으로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인 숄 칼라 카디건은 사무실 내에서 웜비즈(warm biz:털옷이나 내의를 입고 일해 난방 소비를 줄이자는 가을과 겨울철 캠페인)룩으로 활용하거나 티셔츠와 컬러풀한 팬츠, 워커 부츠 등을 매치하면 남성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레이나 네이비 컬러의 니트 카디건은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을 자아내 오피스룩, 데일리룩 등으로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브랜드 행텐은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한 니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멋스러운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니트에 포인트 패턴이 더해진 셔츠를 매치하면 패셔너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복 브랜드 블루페페는 그레이와 블랙 컬러가 깔끔하게 어우러진 니트 제품 판매에 나섰다. 니트 길이가 넉넉해 레깅스와 함께 입으면 편안한 캐주얼룩 스타일이 완성된다.
LG패션 헤지스 레이디스는 도트 패턴으로 경쾌한 느낌의 카디건을 내놓았다. 의류브랜드 TNGTW는 차분하고 도회적 느낌을 주는 롱 카디건으로 이목을 끌었다. 굵은 실로 짜여 아우터 개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니트 카디건은 하이힐을 신으면 더욱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LG패션 헤지스 마케팅팀 김민영 과장은 “니트류는 소재뿐만 아니라 실의 굵기, 짜여진 방식 등 다양하게 스타일을 선보이는 만큼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레이어드(여러 겹을 겹쳐 입은 스타일)에 좋은 아이템인 만큼 패션과 실용적인 측면에서 소장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