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항다목적댐 조감도(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김천부항댐 하류 산내들공원에서 600여명의 각계인사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댐 준공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준공행사에는 서승환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준공까지 총 55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김천시를 통과하는 감천유역 홍수피해를 줄이고자 지난 2006년 착공됐다.
정부는 댐 준공에 따라 강력한 태풍이 오더라도 김천지역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시는 과거 2002년 태풍 ‘루사’로 인명피해 32명, 이재민 866세대, 재산피해 3518억원 등 막대한 피해를 당한 바 있어 치수대책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혔다.
또한 14.1km의 댐 순환 일주도로, 물 문화관,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등 시설을 만들어 김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