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삼성이 캔버라에 석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오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시리즈 호주 챔피언 캔버라 캐벌리와 2라운드(준결승) 경기에서 5-9로 패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로 나선 배영수가 3이닝 6피안타 3실점의 기대 이하 투구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4회부터 등판한 차우찬은 4회 2실점으로 역시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4회까지 2-5로 끌려갔다.
5회말 2-5의 상황. 1사 2루에서 터진 정형식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3루 땅볼 때 2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2루 주자 박한이는 홈으로 쇄도하는 베이스러닝의 활약을 보여줘 동점을 만들었다.
10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부진했던 잭 머피의 투런 홈런으로 5-7이 됐다. 이어 들어선 크루즈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이후 정현의 실책과 외야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다시 점수를 5-9로 벌어졌다.
10회말 삼성은 점수를 내지 못해 경기는 5-9로 마무리됐다.
캔버라는 19일 오후 열리는 퉁이 라이온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경기 승자와 20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