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창업스쿨을 연다.
CU는 오는 12월부터 각 세대별로 2일간의 창업스쿨을 열고 점포 체험, 현재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와의 대화, 가맹증권 비교분석, 상권분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편의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CU의 창업스쿨은 연령별로 기수를 나눠, 60세 이상 퇴직자 그룹인 1기 ‘앙코르 세대’를 시작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40~50대 ‘와인 세대’, 주부, 청년 등 특성에 맞게 준비된다. 기수별 모집 인원은 각 20명이다.
창업스쿨 수료자에게는 ‘세이프 스토어(Safe Store; 매출검증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세이프 스토어’는 CU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점포를 예비 창업 점주가 3~6개월 동안 실제로 운영해 본 후 창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체험 기간 점포 운영비용은 회사에서 지원한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점주들에게 사전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스쿨을 기획했다”며 “창업스쿨을 기반으로 CU만의 창업 토탈 시스템을 구축해 예비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BGF리테일 본사 별관 교육장에서 진행될 창업스쿨 1기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앙코르세대 예비창업자 2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신청은 18일부터 29일까지 BGF 리테일 홈페이지(www.bgfcu.com)와 고객센터(1577-3663)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