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사고 헬기 조종사 빈소
(사진 = 뉴시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이 지난 16일 발생한 LG전자 헬기의 충돌사고로 숨진 조종사의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 부사장과 LG전자 관계자 3명은 전날 오후 5시께 유족들의 빈소를 방문해 30여분 동안 조문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54분께 LG전자 소속 헬기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로 기장과 부기장이 사망했다.
LG전자 헬기 사고로 숨진 조종사 박인규(57) 기장과 고종진(36) 부기장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와 3층 30호에 각각 마련됐다.
조문을 마친 남 부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과 피해가족을 비롯해 아파트 주민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속히 수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 부사장은 "사고난 헬기 목적지는 칠러공장이지 야구장이 아니었다"며 "야구장에 갈 2차 헬기는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