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승엽이 '8회의 사나이'임을 재확인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은 15일 오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벌어진 2013 아시아시리즈 이탈리아 볼로냐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8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기록하며 5-2를 만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8회 2사 1,2루에서 볼로냐의 좌완 투수 오베르토를 상대로 높은 공을 받아쳐 우익수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에서도 8회 2점 홈런을 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8회에 마쓰자카에게 2루타를 뽑아내며 팀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