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누구'
지난 14일 일본 아베 총리가 한국은 어리석은 나라라고 망언을 해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는 중심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윤장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베가 비난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누구인가
윤장관은 대한민국 정무직 공무원이자 대한민국 제1대 외교부 장관이다.
외무고시 10회 출신이며 1977년부터 외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무무 북미 1과장과 주 미국 공사참사관 등을 지내는 등 30년간 외무부에서 일했다.
1998년 한일신어업협정 협상에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여하였으며, 국제연합 관련 근무와 함께 주 제네바 대표부에서 일하는 등 유럽 및 국제기구의 경험을 쌓았다.
한편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실장을 지냈으며, 그밖에 외교부 차관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역임하였다. 청와대를 떠난 뒤인 2009년에는 서강대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를 만난 뒤에는 몇 가지 조언을 해주며 인연을 쌓아오다가 2010년 12월 국가미래연구원 회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박근혜의 외교안보 브레인으로 떠올랐다.
그는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이정민 연세대 교수 등과 함께 국가미래연구원의 외교안보 그룹에서 박 당선인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구상해 왔다. 박근혜 정부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으며 2013년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