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이 인수전 흥행 기대감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6개, 코스닥 7개 등 총 1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벽산건설은 전거래일대비 810원(14.86%) 오른 6260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알다파그룹의 투자전문 계열사 아키드 컨설팅은 벽산건설 인수 컨소 시엄에 참여키로 하고 매각 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 말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벽산건설은 중동 국가의 건설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창해에너지어링은 최대주주가 제이비어뮤즈먼트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425원(14.86%) 뛴 3285원으로 마감했다. 창해에너지어링은 지난 8일 최대주주인 창해에탄올과임성우 회장이 자사주 381만6637주(지분율 48.4%)를 245억원에 제이비어뮤즈먼트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대주주가 제이비어뮤즈먼트로 변경됐다. 영상기기 제조업체인 제이비어뮤즈먼트는 건설 플랜트사 창해에너지어링의경영권을 양수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매출 및 이익 규모가 확대되고,장기적으로 사업다각화 및 수익창출에 기인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나이벡(14.95%), 우원개발(14.95%), 에어파크(14.92%), GemTech(14.91%), 한솔PNS(14.85%), 웅진에너지(14.76%)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