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 김동현 “김구라 아내로 사느라 흥 자제하는 엄마 불쌍해”

입력 2013-11-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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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김동현, 강용석(사진=JTBC)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자신의 엄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이다.

5일 방송될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엄마가 아깝다 대(VS) 아빠가 아깝다’라는 주제가 전파를 탄다.

최근 진행된 ‘유자식 상팔자’의 녹화에서는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부모 자식 간 토크대결을 선보이던 중 “엄마가 아깝다”고 입을 열었다.

김동현은 “엄마는 아빠의 무명시절부터 뒷바라지하셨고, 굴곡 많은 아빠 옆에서 잘 버텨오셨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아빠보단 엄마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혀 녹화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동현은 “엄마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분이신데, 아빠가 공인이라서 어쩔 수 없이 흥을 자제하신다. 김구라의 아내이자 김동현의 엄마로 남의 눈치 보며 사시는 엄마가 불쌍할 때도 있다. 심지어 아빠가 구설수에 휘말렸을 때는 엄마까지 입방아에 오르내린 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MC 강용석이 “엄마가 아빠(김구라)와 결혼 한 것을 후회하시는 것 같냐”라고 묻자, 김동현은 “엄마가 후회하는 것 같진 않지만 다시 태어나면 아빠랑 결혼하실 것 같진 않다. 김구라의 아내이자 김동현의 엄마로 사시는 게 많이 답답해 보인다. 내가 성인이 되면 엄마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자유를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유자식 상팔자’의 24회 녹화에는 왕종근ㆍ김미숙 부부와 아들 왕재민(19), 홍서범ㆍ조갑경 부부와 딸 홍석주(13),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16), 권장덕ㆍ조민희 부부와 딸 권영하(16)ㆍ아들 권태원(15) 등과 더불어 김학철과 아들 김요셉(14)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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