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내달 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수능일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마을버스 9개 업체 22개 노선에 111대를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수능생이 알아보기 쉽게 버스외부에 시험장행 표지와 버스내부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과 함께 격려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구 행정차량도 수능일 수험생 수송에 투입된다. 총 18대 차량이 노량진역과 시험장 주변 교차로에서 수험생을 인근 시험장까지 비상수송하기로 했다.
수능일 오전 6시부터는 동작구 모범운전자 및 구청 교통관리 직원 등을 집중 배치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차량 진출입은 물론 불법 주,정차 단속도 집중 강화된다.
동작구에는 경문고등학교, 동작고등학교, 숭의여고 등 7곳의 수능시험장이 배치돼 있으며, 총 4839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수험생의 원할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수능당일 가급적 자가용 이용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