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남자 배드민턴단에 이어 여자팀을 창단했다.
새마을금고는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중앙회 본부에서 창단식을 열어 한국 여자단식의 ‘에이스’ 성지현(한국체대)을 비롯한 선수 8명으로 이뤄진 여자 배드민턴 단을 창단했다. 올해 3월 베테랑 이현일(33)을 주축으로 한 남자팀을 만든 새마을금고는 기존 당진시청팀을 인수해 여자팀도 창단했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창단식에서 “새마을금고를 가장 사랑받는 배드민턴팀으로 성장하도록 이끌겠다”며 “각종 전국대회 및 동호인 대회를 개최해 생활스포츠 저변확대를 통한 사회 공헌활동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사령탑에는 당진시청을 이끌던 백종현 감독이 선임됐고, 대덕구청 감독을 지낸 박성배 코치가 백 감독을 보좌한다.
백종현 감독은 “27년간 여자 실업팀을 맡아온 노하우를 살려 삼성전기, 대교눈높이, KGC인삼공사 등과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 여자 배드민턴 선수단은 올 12월초에 열리는‘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