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광풍] 연예인도 한몫…홍보수단으로 악용?

입력 2013-10-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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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외국문화 따라하기"…부정적 인식도

할로윈데이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

'10월'이 되면 스타들이 바빠진다. 바로 할로윈데이 때문이다. 해외 스타들은 물론 국내 스타들까지 각종 SNS를 통해 앞다퉈 할로윈 셀카를 공개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내기 바쁜 모습이다.

올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벌써 수많은 스타들이 할로윈데이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할로윈 파티 인증샷을 선보였다. 자신의 트위터에 "Halloween-baby"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린 것.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마법사로 변신한 모습이다.

소녀시대 유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령 초콜릿 으"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리는 유령 초콜릿을 입에 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빨간 뿔이 달린 머리띠와 검정색 옷을 입고 할로윈 분위기 한껏 내고 있다.

그룹 JYJ 멤버 김재중 역시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Hi Halloween(하이 할로윈)"이란 글과 함께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의 할로윈 셀카를 공개했다.

그룹 샤이니 멤버들은 만화 캐릭터로 분장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가수 가희는 뱀파이어로 변신했다.

이처럼 연예인들이 할로윈데이에 열광하는 것은 할로윈데이 패션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할로윈데이 패션을 선보인 연예인들은 사진을 올린 것과 동시에 화제가 되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한다.

훌륭한 홍보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할로윈데이 챙기기가 무분별한 외국문화 따라하기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할로윈데이는 본래 성직자들이 죽은 이의 모습을 하고 악귀를 쫓는다는 켈트족 신앙에서 시작한 미국의 행사지만 국내에서는 무분별한 파티 등 여흥을 일삼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단오, 동지와 같은 고유의 명절은 모른 척하면서 할로윈데이같은 외국 명절에 열광하는 모습이 '사대주의'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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