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의 중간점검 결과가 공개됐다.
29일 Mnet ‘슈퍼스타K5’ 관계자에 따르면 생방송 경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자랑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박재정이다. 4라운드까지의 심사위원 점수로는 평균 89.9점으로 4명의 참가자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송희진, 박시환, 김민지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사전 인터넷 투표나 팬클럽 현황을 봤을 때 TOP4 중 가장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참가자는 박시환이다. 그러나 심사위원의 점수만 보면 박재정이 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대중과 전문가들의 시각 차이를 볼 수 있다.
박재정이 빛을 발했던 무대는 지난 18일 방송된 생방송 3라운드 ‘심사위원 미션’이었다. 윤종신 심사위원의 ‘애니’를 선곡해 한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떠오르는 독설가 이하늘에게 “윤종신의 은퇴시기가 앞당겨질 것 같다”라는 극찬을 받은바 있다. 또한 이 날 무대를 통해 세 심사위원에게 평균 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슈퍼스타K5’ 제작진은 “박재정은 19살이라는 나이에서 오는 에너지와 1970~1980년대 감성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참가자라 그만큼 소화할 수 있는 곡과 보컬의 범위가 넓은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생방송 무대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한다”고 전했다.
한편 TOP4가 선정되며 보다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슈퍼스타K5’는 앞으로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