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故 권하자씨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이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한 매체는 서울 중구청 사회복지과 소속 손석희(45) 주무관과 인터뷰를 한 후 그가 권 할머니가 세상을 떠날 때 마지막까지 곁을 지켰고, '마음이 아팠다'는 심경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손 주무관은 또 다른 매체를 통해 "맥도날드 할머니로 추정되는 분을 한번 본 적은 있다. 하지만 나는 무연고자가 죽은 다음에 관리하는 사람이며 그 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손 주무관은 "그 분의 임종을 지켜보지는 못했다. 임종을 지켜보는 것은 구청 차원이 아닌 병원에서 하는 것이다. 기사가 잘못 나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맥도날드 할머니 시신은 국립중앙의료원 영안실에 옮겨졌다가 화장된 뒤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에 위치한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됐다.
안치된 지 10년이 지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시신은 합동 매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