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Samsung Memory Solutions Forum) 2013’을 개최했다.
포럼은 ‘IT 부품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주제로 2010년부터 시작된 ‘삼성 CIO 포럼’의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새로운 메모리 시대의 시작(New Memory Paradigm)’이라는 주제로열린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를 위해 혁신적인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은 큰 폭으로 성능이 향상 되면서도 시스템 설치공간 축소와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다. .
삼성전자는 기존 데이터센터는 물론 새롭게 투자하는 데이터센터 서버 시스템 환경을 최적화해 최고의 투자 효율을 구현하는 3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초고속·저전력·고신뢰성을 동시 구현한 ‘그린 DDR4 솔루션’△SATA SSD보다 6배 빠른 속도로 고효율을 구현한 ‘그린 PCIe SSD 솔루션’ △DDR4와 PCIe SSD를 동시에 탑재해 시스템 성능뿐 아니라 공간과 투자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다.
성능 한계를 뛰어넘는 속도를 바탕으로 성능을 15% 높이면서 전력 소모량은 24% 줄일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1.5배 빠른 차세대 제품을 양산, 초고속 DDR4 D램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DDR3와 HDD’로 구성된 전 세계의 기존 서버가 삼성전자의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으로 교체되면 매년 ‘45테라와트(TW)’를 절감하게 되며 이는 10년생 나무 8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밝혔다.
이 날 기조연설에 나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영현 부사장은 “IT 투자 효율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그린 IT 기술협력을 강화해 세계 IT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고객 가치 창조 (CSV, Creating Shared Value)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