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7.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14일(현지시간)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사회과학원은 이날 발표한 ‘중국경제 형세분석과 예측-2013년 추계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성장률은 7.5%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고 사회과학원은 전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는 가운데 중국 거시경제도 ‘온중구진(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구함)’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고서는 “내년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해”라며 “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개혁개방을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8%로 올해보다 0.2%포인트 오를 것으로 사회과학원은 예상했다.
또 고정자산투자 실질증가율은 18.5%로 올해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나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며 소매판매 증가율은 13.3%를 기록할 것이라고 사회과학원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