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3월 결산법인인 증권업종의 2분기(7~9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전략(오버웨이트),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일평균거래대금은 6조500만원으로 전월(5조7300만원)보다 5.6%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2분기 채권평가손실 발생 가능성 낮으며, 증권사 실적 회복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3분기 시장 금리 안정화를 감안시 증권사 실적 회복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게다가 안정적 이자이익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예탁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유 채권규모와 신용잔고 유지로 이자이익 안정세를 보일 것” 으로 전망했다.
9월 국내 주식형 2조5000억원이 순유출 됐으나, ELS 등 신종증권의 안정세를 통해 수수료 수익 감소 영향 상쇄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증권 주변자금의 정체 지속으로 본격적 개선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 반면 금리 하락에 따른 이익훼손 요인 감소와 강력한 비용통제 정책을 통한 2QFY13이후 실적 회복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10월 예비입찰 마감에 따른 매각가격 현실화가 부각될 우리투자증권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