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석유주식회사는 2일(현지시각) 바레인 석유전문기업 리야다 그룹과 석유제품 장기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국민석유주식회사
국민석유주식회사가 1000억원 국민주 방식의 주식청약 공모를 앞두고 석유 수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석유주식회사는 지난 2일(현지시각)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현지 석유 트레이딩 및 투자 회사인 리야다와 터키의 로칸그룹과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장기공급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국민석유주식회사 이태복 대표와 리야다 그룹의 알렉세이 타라소프 부사장과 로칸그룹의 오스만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석유제품 공급 뿐 아니라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태복 국민석유 대표는 “이번 리야다 그룹, 로칸 그룹과의 MOU 체결로 값싼 기름을 공급하게 된 것은 한국 정유 4사의 독과점 폭리에 고통받아온 한국 소비자들의 줄기찬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 러시아와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굴지의 석유업체들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석유는 오는 18일 국민주방식의 청약공모 예정일이 임박함에 따라, ‘국민주 1000억 주식청약 공모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