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 불참하는 강동원(사진 = '더 엑스' 스틸컷)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배우 강동원의 불참 사태에 대해 직접 해명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4일 “강동원 불참에 대한 남동철 한국영화 프로그래머의 입장 발표가 있다”며 이날 오후 6시30분 예정에 없던 일정을 긴급히 추가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이 같은 결정은 강동원 측이 영화제 불참의 이유로 부산국제영화제 측과 남동철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를 지목했기 때문이다.
강동원은 당초 4일 오후 5시 부산 CGV센텀시티 3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 ‘더 엑스(The X, 감독 김지운)’의 GV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취소돼 관객과 관계자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강동원의 소속사 UAA 측은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GV 행사에만 참석하고 레드카펫에 서지 않을 거면 오지 말라고 했다. 강동원은 ‘군도’ 촬영 일정까지 빼놓은 상황이었다. 상당히 불쾌하다”고 토로했다.
‘더 엑스’는 지난해 11월 소집 해제한 강동원의 복귀작으로 세계 최초로 스크린X 영화를 표방해 관심을 모았다. ‘스크린X’는 상영관의 3면을 통해 몰입도를 높이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