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7일 서울세관에서 제1회 관세행정 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박근혜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정부 3.0’의 이념과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고, 성공사례를 공유해 정부 3.0의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에서 마련됐다.
백운찬 청장은 개회사에서 “모든 것을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기 위해선 관세청부터 폐쇄적인 관행과 조직 이기주의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이어 “우리가 보유한 모든 정보는 원칙적으로 공개해 다른 정부기관은 물론 모든 국민과 공유해야 한다”고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과 공유’의 실천을 주문했다.
안전행정부 김성렬 창조정부전략실장도 축사를 통해 “중앙부처로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정부 3.0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전 부처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정부 칸막이 제거 △국민중심의 맞춤형서비스 제공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 등 3가지 분야로 나뉘어 8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관세청의 우수사례 발표 외에 민간에서 ‘수출입물류업체의 안전관리에 대한 민·관 협력 우수사례’(현대모비스)와 ‘국가 통계의 민간 활용 극대화와 관련된 해외사례’(SAS 코리아)가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