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7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영업이용은 정체되더라도 4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 2.2% 늘어난 9884억원, 695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2분기 수요 호조 및 기저효과로 7~8월 매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임금인상률 확정에 따른 인건비 상승분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익이 전년비 정체된 데에는 점포를 13개 확대하면서 든 오픈 비용 탓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9827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3.9%, 94.7%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4분기는 점포 증가 및 전년동기 부진했던 김치냉장고 판매가 회복되면서 두 자리수 성장 매출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합병위로금 170억원) 제거, 신규 점포의 효율성 개선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