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문제는 회사 전체의 책임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GS홈쇼핑은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문제와 함께 보도되고 있는 정윤정 쇼핑호스트에 대해서 해당 상품을 판매한 쇼핑호스트 개인이 아닌 회사 전체의 책임으로 봐달라고 25일 밝혔다.
정 쇼핑호스트는 지난 7월 SBS의 보도 직후 다음 정윤정 쇼핑 까페를 통해 힐링크림 구매고객님과 피해자분들께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한동안 방송을 쉬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GS홈쇼핑의 설명이다.
GS홈쇼핑 측은 “수입사도, 홈쇼핑도, 심지어 식약처도 알 수 없었던 스테로이드 혼입을 쇼핑호스트 개인이 알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정윤정씨 역시 또다른 피해자다”고 강조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회사는 다시 한 번 책임을 통감하며 고객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며 “판매 제품 내 성분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싱과 구매과정에서 품질 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정성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GS홈쇼핑이 지난해 5월부터 3개월간 판매한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은 모낭염, 혈관확장, 피부파괴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는 스테로이드 검출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