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가 종영을 단 1회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원더풀 마마’는 2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48회분을 끝으로 종영한다.
21일 방송된 ‘원더풀 마마’에서는 복희(배종옥)가 영채(정유미), 영수(김지석), 영준(박보검)에게 남겨놓은 사랑이 가득 담긴 마지막 편지가 공개됐다.
이와 동시에 치매 증세의 악화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복희가 자식들에게는 “범서(선우재덕)와 여자로서 새 출발을 하고 싶다”고 거짓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삼남매가 마지막까지 엄마의 치매 사실을 모른 채 복희를 떠나보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복희는 범서에게 “당신이 안 도와주면 나 혼자 어디로 사라지는 수밖에 없어”라며 굳건한 의지를 보여 그녀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은옥(김청)은 복희를 향한 복수에 눈이 멀어 훈남(정겨운)이 복희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폭로했고, 그녀의 무자비한 복수심에 자식들까지 등을 돌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났다. 이에 3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악연으로 묶여있던 복희와 은옥이 엉켜버린 매듭을 풀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더풀 마마’의 한 관계자는 “5개월이 넘는 긴 시간동안 우리들을 울고, 웃고, 또 행복하게 했던 주인공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며 “끝까지 ‘원더풀 마마’다운 예측불허의 스토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