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스미싱 사기 기승…"택배 배송경로 문자 클릭하지 마세요"

입력 2013-09-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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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스미싱

(추석 스미싱/'SBS '모닝와이드')
추석 신종 스미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나 안부인사나 택배문자가 많아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9월 30일) 전후 2주간(9월 23일~10월 6일) 인터넷 사기 피해상담 89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최근 돌잔치 알림, 결혼 청첩장을 위장한 스미싱이 문제가 된 데 이어 법원 등기, 택배 조회 등으로 클릭을 유도하는 지능적인 신종 수법이 늘고 있는 추세다.

스미싱은 SMS와 피싱(phishing)을 결합한 신조어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목표로 문자를 통해 사용자가 특정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도록 한 뒤, 악성코드나 앱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소액결제로 돈을 빼내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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