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ㆍ공효진 로맨틱 엔딩 최고는? “방공호 왔어, 숨어”

입력 2013-09-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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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공효진(사진=본 팩토리)

소지섭과 공효진의 달콤한 로맨틱 엔딩 장면이 매회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드라마 후반부에 소지섭과 공효진이 호흡 맞춘 설렘 가득한 장면이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방공호 포옹’을 비롯해 ‘심장박동 고백’ 등 최고조에 치닫는 소지섭과 공효진의 예측불허 ‘반전 러브라인’은 시청자의 궁금증을 높여왔다. 지난 ‘주군의 태양’ 방송 분에서 두 사람의 최고의 러브씬을 꼽아보았다.

조금씩 태공실(공효진 분)에게 마음이 기울고 있는 주중원은 8월 15일 방송된 4회 엔딩 장면에서 명대사를 탄생시켰다. 주중원은 자신을 위로하려던 태공실을 화를 내며 내쫓았지만 근처에 큰 사고가 나 사람이 여럿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는 귀신을 보고 겁먹었을 태공실이 걱정돼 한달음에 달려갔다. 주중원은 “도망을 가려면 제대로 가. 방공호 왔어. 숨어”라며 태공실을 안아주며 남자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런 주중원의 품속에서 안정을 되찾는 태공실의 모습에서 아련하고 애틋한 엔딩장면을 연출돼 화제를 모았다.

6회에서는 주중원과 태공실이 함께 사건을 해결한 직후 나란히 소파에 앉은 모습이 담겼다. 주중원은 가족들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는 자신의 비밀인 난독증을 태공실에게 털어놓으며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중원이 잠든 태공실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다 대는 대담한 행동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여유를 두고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첫 키스’를 예감케하면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태공실에게 휘말리지 않으려던 주중원은 8월 28일 방송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을 직감한 후 더 이상 사이가 발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름의 선을 그었다. 하지만 주중원을 좋아해 가슴 두근거려하던 태공실이 손으로 그의 얼굴을 감싸며 “사장님은 내가 이렇게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죠?”라고 물었다. 이에 주중원은 “너, 내가 진짜 대리석으로 만든 방공혼줄 알아? 그럴 리가 없잖아”라며 태공실의 손을 뛰고 있는 자신의 심장에 가져다 됐다. 최고의 설렘을 선사하며 마무리된 7회는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주중원이 드디어 마음을 털어놓았다. 주중원은 5일 방송된 10회에서 담담하지만 직설적인 사랑 고백을 했다. 사랑으로 인해 다신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았던 주중원은 그동안 태공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부정해왔다. 거칠고 모진말로 태공실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주며 밀어냈던 그는 사랑을 고백했다. 태공실과 마주한 주중원은 “태양, 내가 너를, 사랑하나 봐. 너 이제 어쩔래?”라고 담담한 듯 직설적인 ‘사랑 고백’을 건넸다. 놀란 태공실과 복잡한 표정의 주중원이 엔딩장면으로 담기면서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러브라인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제작사 본팩토리 관계자는 “상상불가 ‘반전 러브라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주군의 태양’ 엔딩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며 “주군의 사랑고백 이후 ‘주군의 태양’은 달달한 러브라인을 이어갈지, 아니면 또다른 반전 러브라인이 펼쳐질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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