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저축은행의 리스크관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저축은행중앙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저축은행의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은 여러 차례 구조조정을 겪었는데, 이는 리스크관리 실패가 원인”이라며“경영진단, 리스크 관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공동상품 개발, 전표 제작 등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업무와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업계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게 더 효과적인 업무를 적극적으로 실행하겠다”며 “업계의 의견을 파악해 정부 당국에 전달하고 정책 의지가 실행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국 91개 회원은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명·스카이·진주저축은행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민국·센트럴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중앙회 설립 40주년을 맞아 중앙회 역대회장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정기총회에서는 중앙회 제41기 사업연도의 결산·감사 보고서 승인과 제42기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을 원안대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