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축사진가 윤준환
대교는 5일 SH공사에서 열린 제3회 한국리모델링 건축대전에서 대교타워가 준공부문 최고상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준공부문에서는 대교타워, 계획부문에서는 명지대학교의 자양취수장 리모델링 계획안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 특선, 가작 등 총 36점이 상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 보라매로에 위치한 대교타워는 지하 5층, 지상 19층, 총 면적 1만4047평 규모로 한양대학교 노승범 교수와 동일건축이 설계하고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5월에 착공, 올해 6월에 완공됐다.
대교타워는 책들을 수직적으로 쌓아놓은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는 비대칭형(계단형)의 독특한 구조로 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공간활용까지 감안한 설계가 특징이다.
또한 도로로부터의 사선제한을 고려한 설계로 기존 대칭형 사옥에 비해 연면적 대비 약 2700평에 달하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리모델링 효과를 극대화했다.
로비 전면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미디어가 융합된 책장을 설치하고 건물 앞마당은 녹색 조경으로 꾸며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친환경 및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