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일 에스엠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감안할 때 주가 방향성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7% 하락한 2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1분기 일본 발매 앨범 중 일부만 2분기에 인식되며 해외 음반·음원 매출 감소가 일어났고 광고·출연료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일본 동방신기 정규앨범이 29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하반기 일본공연 예상 모객수는 120만명, 회당 모객수는 4만명 이상으로 높은 영업 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1억원, 15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본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상반기 수준인 30.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