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산업부 1차관 “산업단지 창조경제 사업 관련 추가 예산 요청”

입력 2013-08-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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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손정보 감사(사진 왼쪽)가 28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산업단지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결의대회 및 산업단지 창조경제 포럼’에서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게 결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산업단지공단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8일 “산업단지 창조경제 조성 사업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예산 실장을 만나 내년도에 (예산을) 특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상록호텔에서 열린 ‘산업단지 창조경제 포럼’에 참석해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산업단지는 국내 총 제조 생산의 76%, 수출의 65%, 고용의 43%를 각각 차지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그러나 “최근 산업단지의 노후화·영세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환경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기술·기업·문화가 융합하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당부했다.

김 차관은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특히 산업단지 내에 문화와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복합적 문제가 발생해 젊은 사람들이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산업단지의 변화를 위해 입주기업 대표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는 이날 김 차관에게 산업단지를 제2의 경제도약과 국민소득 4만 달러, 무역 2조 달러 달성에 기여하는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발전시키자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전달했다.

산경련은 결의문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가 안고 있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정부 및 국회와 함께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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