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곡동 사랑의 달팽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현대백화점하병호 대표(왼쪽)와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오른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청각장애아들의 재활수술비 지원사업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하병호 사장이 청각장애인 후원단체 ‘사랑의 달팽이’를 방문해 김민자 회장과 함께 청각장애 어린이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오는 9월1일부터 3년 동안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 150명의 인공와우 수술비 및 언어치료비를 15억원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2011년 고객기부금과 문화홀 입장료 등을 통해 모은 후원금을 백화점이 같은 액수로 기부해 총 1억7000만원을 청각장애아동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에 전했다. 현재까지 총 22명의 청각장애 어린이들이 소리를 되찾았다.
하 사장은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나라는 미래가 밝아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아동복지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