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구슬, 마오리족 전설은? “거대한 카누에 실려 있던 조롱박이…”

입력 2013-08-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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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구슬

(온라인블로그)

‘거인의 구슬’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거인의 구슬’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거인의 구슬’ 사진은 뉴질랜드에 위치한 코에코헤(koekohe) 해변의 모습이다. 지름 1~6m 크기의 커다란 돌들은 ‘모에라키 보울더즈’로, 약 400만년에 걸쳐 만들어진 퇴적암이다.

6500만년 전에 형성된 이 바위들에 대해 마오리족 사이에서는 1000년 전 뉴질랜드로 항해하던 거대한 카약인 ‘아라이테우루(Arai-te-uru)’가 좌초했을 때 카누에 실려 있던 조롱박이 떠내려 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거인의 구슬 전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인의 구슬이 아니라 조롱박 바위네” “모에라키 보울더즈 직접 보고 싶다” “거인의 구슬, 조롱박 바위…둘 다 흥미로운 이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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