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 규모를 두배 늘리기로 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해양수산부는 명태·꽁치·다랑어·상어 등 원양산 수산물 4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당초 45건보다 2배 늘려 90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고등어·갈치·김·미역 17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국내산 수산물의 생산단계 및 수출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를 맡고 있으며 연근해산 및 원양산에 대한 방사능 조사결과를 지난 21일부터 매주 2회 해수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