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시리아 정부군의 독가스 공격 의혹과 관련해 22일 오후 4시(한국 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앞서 시리아 반군 측은 정부군이 화학무기 로켓으로 공격해 1300여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유엔 외교관들은 시리아의 독가스 사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십 년래 세계 최악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화학무기 사용은 어떤 경우도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국가들과 중동 국가들은 이날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에게 화학무기 공격을 조사해 줄 것을 공개 요청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군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한편 유엔 화학무기 조사팀은 학무기 사용을 둘러싼 정부군과 반군의 공방을 해결하기 위해 다마스커스에서 3일째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