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남자의 미끄럼대
(그릴스 트위터)
‘강인한 남자의 미끄럼대’가 화제가 되면서 미끄럼대의 주인 베어 그릴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 디스커버리채널 생존프로그램 ‘man vs. wild’에 출연해 유명해진 베어 그릴스는 영국 특수부대 출신이다. ‘man vs. wild’는 12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가진 인기 프로그램으로, 그는 악어와 맨손으로 싸우거나 사막에서 곤충을 잡아먹는 등 충격적인 모험을 보여줬다.
베어 그릴스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 기록, 스카우트 협회 최연소 수석 스카우트 기록 등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한편 베어 그릴스는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점심식사를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려 화제가 됐다.
상의를 탈의한 채 그릴스가 들고 있는 접시 위에는 ‘강인한 남자의 미끄럼대’를 뛰어넘는 충격이 기다리고 있다. 살아있는 듯 보이는 쥐, 거미, 구더기 등이 음식 대신 올라와 있는 것.
베어 그릴스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쥐를 집어들고 있다.
‘강인한 남자의 미끄럼대’에 이어 ‘강인한 남자의 점심식사’를 본 네티즌들은 “설마 먹으려는 건 아니겠죠? 아니라고 말해줘요…”, “강인한 남자의 미끄럼대는 점심식사에 비하면 애교네요”, “점심으로 저 정도를 먹는 사람이니 강인한 남자의 미끄럼대 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