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공, 산은과 정금공 통합시 중기 지원 급감 우려

입력 2013-08-21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책금융공사(이하 정금공)는 21일 KDB산업은행(산은)과 통합될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급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산은과 정금공을 통합하는 내용의 정책금융체계 개편안을 내주 발표할 예정이다.

정금공은 이날 ‘공사 통합과 산업은행 민영화 중단을 반대하는 9가지 이유’라는 자료를 통해 기업에 직접대출을 시행하는 산은과 간접대출인 온렌딩 사이에 업무충돌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업점에서 수익성이 낮은 온렌딩 보다 직접대출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고, 은행 등 자금중개 기관들이 경쟁관계인 산은의 온렌딩을 기피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정금공은 “두 기관 통합시 자기자본 급감으로 인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여력이 대폭 감소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정금공은 △벤처캐피탈과 사모투자펀드 시장 위축 △통합 산은의 재무구조 악화 △민간 금융기관과의 시장마찰 심화 △산은 민영화 추진으로 인한 재정 낭비 △국가 경제정책 신뢰도 저하 △국내 금융산업 발전 저해 △외자도입 역량과 외화자금 지원 축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문제 제기 가능성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43,000
    • +3.79%
    • 이더리움
    • 4,606,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34,500
    • +2.59%
    • 리플
    • 1,010
    • +2.85%
    • 솔라나
    • 308,100
    • +1.85%
    • 에이다
    • 831
    • +1.09%
    • 이오스
    • 798
    • +0.13%
    • 트론
    • 253
    • -3.44%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14.57%
    • 체인링크
    • 19,730
    • -1.65%
    • 샌드박스
    • 4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