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등 분화 조짐이 보임에 따라 일본 열도가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1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지산 인근에 미세 먼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호수 수위가 3m나 낮아지는 등 분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또 후지산과 30㎞ 거리의 도쿄 인근 관광지에서 하루 150여 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후지산 호수 수위가 낮아 지는 등의 상황이 마지막으로 분화했던 지난 1707년의 후지산 폭발 때와 비슷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활화산인 후지산은 300년을 주기로 폭발을 한다는 통계치에 따라 이번 후지산 이상 징후가 폭발을 알리는 사전 예고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기무라 류쿠대학 명예교수는 지난해 “분화구 호수 바닥에서 수증기와 가스가 분출하고 있어 3년 안에 후지산이 폭발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후지산 호수 수위에 이상 징후를 접한 네티즌들은 “후지산 호수 수위가 3m나 줄다니”, “후지산 이상 징후 겁난다”, “후지산 터지면 분화재 어떠하나” “후지산 호수 수위를 보니 폭발 초재기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