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2학기 정시모집에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0대 지원율이 지난해 보다 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9일 201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정시모집을 마감했다. 이번 정시모집은 10대 지원자의 비율이 작년 대비 눈에 띄게 늘었고 4년제 상위 대학 출신 지원자와 해외 대학·대학원 졸업자 등 고학력자들의 지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라인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번 2학기는 지난 1학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정시모집에서도 10·20대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번 입시에서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변화를 모색한 학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시니어컨설팅 교육과정을 신설한 노인복지학과는 무려 70%가 증가한 지원율을 보였다.
또 상담심리·보육교사 교육과정이 새로 생긴 사회복지학과의 지원은 약 10%가 상승했다.
공공서비스경영학과도 청소년지도사 2급 과정을 선보이며 지원율이 19% 이상 올랐다.
전공 및 복수전공을 통해 한국어문화학과의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국제지역학부는 학사편입에서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입시에서 전체 지원자 중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 이상의 고학력자 지원자 비중은 약 26%에 달했다. 지난 1학기에 비해 다소 높아진 수치다.
해외 대학 졸업자 및 대학원 졸업자들의 수도 2배 가량 상승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이날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20일부터 23일까지 총 4일간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 조회 및 등록 안내는 경희사이버대학 입학홈페이지(www.khcu.ac.kr/ipsi) 및 전화(02-959-0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