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전투기, F-15SE 유력…유로파이터 사실상 '탈락'

입력 2013-08-18 18:29 수정 2013-08-19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보잉사의 F-15SE가 차기전투기(F-X) 사업의 최종 후보가 됐다. 최종 입찰에서 총 사업비인 8조 3000억원 이내의 가격을 제시했던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는 입찰 서류 하자로 사실상 탈락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8일 “최종 입찰에 참가해 총사업비(8조3000억원) 한도 내 가격을 써냈던 2개 업체 중 1개 업체의 입찰 서류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해당 업체는 부적격 처리하고 나머지 1개 업체만 적격으로 방추위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점이 발견된 기종은 EADS의 유로파이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방추위에서 F-15SE를 기종으로 선정하면 F-X 기종 선정 작업은 종료된다. 그러나 방추위에서 유로파이터의 입찰서 내용에 대한 해석을 놓고 위원들 간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도 있어 사업방식 재검토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유로파이터의 입찰 서류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단좌(조종석 1개), 복좌(조종석 2개)식 전투기 생산 대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당초 단좌기 45기, 복좌기 15기를 요구했으나 유로파이터는 최종 입찰서류에 복좌기 6대만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54,000
    • -2.1%
    • 이더리움
    • 4,372,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2.69%
    • 리플
    • 1,163
    • +17.24%
    • 솔라나
    • 298,300
    • -2.23%
    • 에이다
    • 844
    • +4.33%
    • 이오스
    • 802
    • +4.43%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91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0.77%
    • 체인링크
    • 18,580
    • -1.64%
    • 샌드박스
    • 389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