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전문 교육기업 YBM시사닷컴이 일본에 설립되는 오사카 영어마을을 운영한다.
YBM시사닷컴은 최근 서울 종로 YBM 본사에서 일본 미츠이부동산과 오사카에 건립 예정인 영어마을(이하 오사카 영어마을)에 대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YBM시사닷컴은 오사카 영어마을이 개관하는 2015년부터 그 운영을 맡게 됨과 동시에 운영에 필요한 영어교육 콘텐츠 및 교육 시스템, 운영 노하우 등을 현지에 전수하게 된다.
이를 위해 YBM시사닷컴은 일본 현지법인 ‘YBM재팬(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다.
오사카 영어마을은 오사카 스이타 시에 위치한 만국박람기념공원 부지 내에 건립된다. 미츠이부동산이 위 부지에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을 융합시킨 대규모 상업시설을 개발할 예정으로 오사카 영어마을이 그 핵심 콘텐츠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영재 YBM시사닷컴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일본 최초의 영어마을을 영어권 국가가 아닌 한국 기업이 운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반 세기 영어교육의 길만을 걸어온 YBM에 대한 신뢰와 한국 영어교육 노하우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사카 영어마을을 포함해 만국박람회기념공원 부지를 개발하는 미츠이부동산은 매출액 1조 4456억엔(지난해 기준) 규모의 일본 최대 부동산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