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경일이 ‘슈퍼스타K5’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경일은 16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5’에서 박재한(33)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기도 안산에 산다”고 밝히며 ‘슈퍼스타K5’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슈퍼스타K5에 지원한 이유는 가수가 되고 싶어서다. ‘나는 그래도 가수다’ 말하고 살아왔는데, 남들의 시선은 그게 아닌 것 같더라.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심사위원님들도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방송 직후 한경일(박재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경일은 ‘내 삶의 반’ ‘한 사람을 사랑했네’ ‘이별은 멀었죠’ ‘슬픈 초대장’ 등 주옥같은 노래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다.
한경일은 1980년생으로 경기대학교 관광학부를 졸업한 뒤 2002년 1월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해 1집 ‘한경일 No.1’을 발표했고, 정규 2집 ‘한 사람을 사랑했네’ ‘내 삶의 반’ ‘슬픈 초대장’, 3집 ‘이별은 멀었죠’ ‘상상’, 4집 ‘사는 동안 사랑은 없어도’, 5집 ‘좋겠다’ 등 발매하는 앨범마다 히트의 연속이었다.
특히 박재한의 보이스에는 마음 속 상처를 달래주는 마성이 있다. 특유의 감성이 아픔을 어루만져 귓속을 감싼다. 이 같은 까닭이 발표한지 10년이 넘은 노래들이 사랑받는 이유다.
한편 한경일 ‘슈퍼스타K5’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도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경일(박재한) ‘슈스케5’ 출연, 노래 다시 들어봐야지” “한경일(박재한) ‘슈스케5’ 출연, 정말 오래 기다렸다” “한경일(박재한) 노래 듣고 이별을 이겨내곤 했는데”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